순천시 재산관리권반환에대한 선암사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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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관리의 부실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조계종단 과 태고종단의 분규를 조장하려는 순천시를 규탄한다
최근 선암사의 문화재관람료의 2중 징수 및 선암사재산권관리문제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선암사재산관리권자인 순천시는 순천시의회의 정당한 지적과 선암사측의 주장에 대해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13일 선암사측은 서울 태고종 총무원에서 문화재 및 종교담당 중앙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회견을 하여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순천시는 자신들의 부실한 선암사 재산관리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문체부를 방문하고 결국 조계종단까지 방문을 한다고 언론사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순천시는 재산권반환에 앞서 우선 자신들이 그동안 관리하던 선암사 재산 관리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성보박물관의 문화재 재조사 및 그간 선암사 재산을 관리한 내역을 공개하여 자치단체의 행정기관으로서의 당당함을 시민들에게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순천시가 재산권반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선암사측은 그간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그리고 순천시는 선암사의 재산관리를 함에 있어 우선 역사인식부터 이해를 해주길 부탁한다.
아직도 순천시청 문화체육과 계장 ,과장이 마치 선암사 승려들은 점령자이기에 재산관리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고 그런 인식으로 그동안 선암사재산을 관리했으니 특히 민선4기 시장부터 선암사측에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독선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우리 선암사는 세계불교사에 그 유래가 없는 1500년 단일문도로 선암사에서 은사스님으로부터 법을 전수받고 조계산 선암사를 지켜온 것이다. 우리는 한 번도 조계종사찰을 빼앗거나 침탈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1962년 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해서 정부의 비호를 받던 현 조계종단측이 전국의 31본산의 사찰을 자신들의 것으로 재산을 등록하여 결국 선암사 재산도 조계종단에 등록이 된 역사적인 사실을 공부해주길 부탁한다. 당시 현 태고종단은 불교조계종으로 있으면서 정부로부터 종단등록을 인정받지 못하여 재산등록을 못한 것이다. 그런데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를 그것도 순천시가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오히려 서울의 조계종단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다.
따라서 우리 선암사는 본래부터 그 자리에 1500년 동안 살고 있었으며 조계산을 지녀온 세계불교사의 유래가 없는 선암사란 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공정한 선암사재산관리와 선암사문화재 재조사를 해주길 부탁한다. 만약 선암사재산관리의 부실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조계종단과 태고종단의 분규를 조장한다면 결국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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