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춘다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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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조사스님에게 매년 봄과 가을에 봉행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주지 시각)는 4월 3일 역대 선조사를 추모하는 춘다례를 봉행했다.
선암사는 매년 봄(음 3월 3일)과 가을(음 9월 9일), 역대 조사들을 추모하는 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한 춘다례에는 태고총림 방장인 지암스님의 증명과 원로의원 명성스님, 현호스님, 시각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 문도 스님, 신도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선조사 스님들에 대한 묵념, 주지 시각스님의 종사영반, 참가 스님과 신도들의 다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시각스님은 인사말에서 “매년 다례제를 모실 때마다 선조사님들에 대한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사무쳤지만, 올해는 좀 더 마음이 안정되고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갖다”라며 “선조사 스님들에게 다례를 모신 것은 기쁨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저희 대중스님들이 수행하고 학인들과 행자들이 목표를 정해 공부하는 근간에는 훌륭한 신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날실 들실처럼 잘 엮어져서 소중한 인연으로 승화하고, 모두가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매사 원만성취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전날부터 산 꽃을 채취해 화전 다례제에 올린 신도회(회장 김나경) 임원들도 옛 스승에 대한 춘다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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