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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 9월1일 14시 태고종 전승관 '무혈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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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6,142회 작성일 19-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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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성명서 발표 "종단업무 조속히 정상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는 2019년 9월 1일 14시 전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측이 점거하고 있던 태고종 전승관을 진입하였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는 1일 총무원청사 4츨에 있는 법륜사 법회에 참가한 신도들이 청사에서 나오는 틈을 이용해 진입했으며, 총무원 청사에 편백운스님측 스님들이나 종무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2일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는 전국종무원장 회의를 25개종무원중 20여 종무원장(위임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원 청사에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편백운스님측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는 '그동안 모든일을 묻어두면 총무원청사를 비워주겠다'는 조건을 거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불교태고종 종무원장협의회장 혜주스님은 회의에서 결의된 성명서를 옆방에 있던 편백운스님에게 전달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에 종무원장 스님들은 편백운스님에게 다가가 총무원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 집행부는 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정식적으로 편백운스님 퇴거명령을 받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한집안 두가족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와 호법원 그리고 총무원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작금의 극심한 혼란 속에서 표류하던 종단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하며 모든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그 동안 국민여러분과 불자님들에게 끼친 염려에 대해 깊은 참회와 더불어 용서를 빕니다.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천명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와 호법원(원장 지현) 그리고 총무원(원장 호명) 종무원장협의회(회장 혜주)는 성명서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은 그 주축이 삼원과 각 시도교구이다.  삼원은 종헌과 종법에 의해 선출된 총무원장 호명 스님, 중앙종회 의장 도광스님 그리고 호법원장 지현 스님이다. 또한 지방교구 종무원은 각 종무원장이 통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 총무원장 편백운은 종헌과 종법에 의해 선출되고 종헌과 종법에 의해 불신임된 자로 당사자는 물론 추종자들도 더 이상 직위의 사칭이나 종도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는 해종행위자로 간주하여 의법 조치한다."고 피력했다. 
     성명서에서는 "전 총무원장 편백운이 불법 위법적으로 허비한 종단 재정과 종단발전기금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환수한다. 편백운은 그와 관련한 자료 일체를 즉각 인계하고 변상하라."며 "전 총무원장 편백운은 1988년부터 한국불교태고종이 등록한 ‘한국불교신문’의 편집인과 발행인에서 즉각 물러나 현 집행부에 인계하고 신문을 통한 허위 내용과 각종 명예훼손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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