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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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기사승인 2021.05.20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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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순천 선암사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19일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법요식은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선조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지 시각스님은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우리 모두 무탈하게 지낼 수 있었음은 수행자의 본분사를 다하여주신 대중 스님들과 제가 불자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고 그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불교대학 김영록 회장은 발원문에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소멸되어 모든 이들이 평안하길 바라며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진리를 깨달아 이 땅에 자비와 광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불국토가 되게 하소서”라고 서원했습니다.
방장 지암스님은 “온 세상의 티끌들을 한 생각에 헤아리고, 큰 바다의 모든 물을 남김없이 다 마시고 저 허공을 재어 알고 저바람을 엮는데도 부처님의 무량공덕 다 말할 수 없아오리라”고 말하며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과 손잡고 함께 가겠다는 다짐”이라는 법어를 남겼습니다.
법요식을 마치고 사부대중은 관불한 뒤 대웅전에서 상단 축원의식을 봉행하고 오후 7시 점등행사를 겸한 탑돌이를 봉행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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