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신년기자간담회...“승려 승적 재정리 및 사찰 등록 갱신을 실시해 종단 조직을 재정비 하겠다” <우리불교신문> > 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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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10,207회 작성일 13-01-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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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신년기자간담회...“승려 승적 재정리 및 사찰 등록 갱신을 실시해 종단 조직을 재정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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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1월 22일 오후 2시 태고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어 2013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태고종(총무원장 인공스님)은 2013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 △종조 태고보우국사 탄신 712주년 다례재 및 3회 태고문화축제 봉행 예정 △전통문화유산의 사회대중화 및 세계화사업 추진-영산재 상설 시청각 시설 건립, 불교계 전 종단과 함께 연등회 준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영산재 특별시연 및 문화콘텐츠 사업 △전통불교문화 명인 분야별 지정-전통문화유산 보존 및 계승 활동 전개 △템플스테이 사업 제반 여건 구축 △성보문화유산 전수조사 및 중앙박물관 건립 △전통문화유산 보존 및 영산재 전수관 및 전문교육기관 설립 후학 양성 △불교문화 해외 선양사업-인천 용궁사 템플스테이 사찰 운용, 인천시와 연계 전통문화소개, 관광명소화 계획 △사회복지 사업증대-사회복지원 및 자원봉사 후원사업 결연활동, 저소득 실직 가정을 위한 모금 활동 및 경제난 극복 기원 법회 봉행 △승려 승적 재정리 및 사찰 등록 갱신-승려, 교임(전법사) 현황파악 △해외 사업 포교-해외교구 정비 및 활성화 지원 △태고총림 선암사 원로스님 위한 노후 안식처 기로원 건립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스님은 “태고종이 지닌 전통불교문화의 분야별(불화·단청·범음·범패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들을 명인으로 지정받아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전승 차원에서 계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성보문화유산을 파악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중앙박물관을 건립해 어산·범패·불교미술박물관으로 활용하여 한국불교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태고종은 승려 승적 재정리 및 사찰 등록 갱신을 2013년 1월 1일~3월31일(3개월간)까지 실시해 종도로서 역할을 다하지 않은 스님들에게는 종단 등록을 말소할 계획이다. 승려 승적 재정리는 종무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사찰과 승려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며, 종도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스님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해 종단 조직을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 인공스님은 “국가나 국민들 사이에서 종교인에 대해 과세를 해야 한다고 소리가 나오는 것은 종교인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공스님은 “조계종 태고종 양 종단은 1950년 분규이후 선암사, 봉원사, 백련사 등 10여개 사찰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벌여왔고, 봉원사의 경우 양 종단 대책위원회가 오랜 기간 지지부진한 과정을 벌여오다, 양 종단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해 소유권 분쟁을 2010년 3월 10일 합의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태고총림 선암사에 원로스님들을 위한 노후 안식처인 기로원 건립 등을 계획 중이다. 선암사는 태고종ㆍ조계종 운영위원회가 공동운영하며 분쟁 종식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조계종의 입장이 달라진 것 같다”며 “아직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고 거듭 아쉬움을 표명했다. 차기 총무원장이 되시는 분은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법난의 잔재인  조계종과의 분규사찰문제를  타협점을 찾아서 꼭 풀어야 불교다운 불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스님은 “태고종은 소외된 계층을 따뜻하게 보듬는 보살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신뢰 받는 종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혁 기자
    글쓴날 : [13-01-22 23:09] 우리불교신문기자[woob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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