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세 종정 지허 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 엄수 > 행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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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제20세 종정 지허당 지용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10월 8일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에서 엄수됐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종단장으로 봉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원로의장 도광스님,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 종회의장 법담스님, 전 총무원장 호명스님, 행정부원장 고담스님 초심원장 금담스님, 선암사 주지 승범스님, 전국 종무원장과 선암사 대중 스님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 소병철, 이현승, 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임권택 영화감독 등 다양한 종교계, 정관계, 문화계 인사들과 신도들이 참여해 큰스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1시간의 영결식에 이어 큰스님의 법구을 담은 운구행렬은 장엄번과 광주영산재 스님들의 범패를 선두로 스님들과 신도들이 오열 속에 평소 기도정진을 하셨던 대웅전을 지나 부도밭과 승선교, 다비장에 이르렀다.

 임시로 마련된 다비장에 도착한 법구는 이내 곧 다비를 위한 장작더미에 올려졌다. 만장을 든 스님과 행자, 신도들은 만장기를 큰 원으로 두르고, 법구를 뒤따르던 스님들은 다비장에 마련된 자리에 서서 광주영산회 스님들의 의식에 맞추어 다비 의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