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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사년 칠석불공및 백중기도 회향...칠석 8월 13일, 백중 8월 15~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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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7,719회 작성일 13-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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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계사년 칠석불공및 백중기도가 총무국장 승범스님 집전으로 봉행됐다. 이에앞서 칠석불공은 8월 13일(음 7월 7일) 오전 10시 선암사 대웅전, 삼성각에서 합동불공및 축원으로 진행됐다. 백중기도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열렸다. 입재는 8월 15일(음 7월 9일)오전 10시이며, 회향은 8월 21일(음 7월 15일) 오전 10시이었다. 입재 회향 장소는 대웅전이며 기도는 7일간 지장전에서 봉행됐다. 선암사 방장 혜초스님은 법어에서 "우란분절은 대자대비의 효심을 밝히는 날이다. 작게는 부모님과 선망 조상님들의 극락 왕생과 해탈을 기원하고, 크게는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서원을 실천하는 날인 것입니다. 자식들 중에는 나중에 잘 살게 되면 효도하겠다고 하는데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라며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효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이웃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공양을 베풀며 살아가 주시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 스님은 "불교에서는 우란분회(盂蘭盆會)를 행할 때 백 가지 곡식과 과일을 공양 올린다는 의미에서 백중이라 했다"며“계사년 칠월 칠석과 백중기도 동참공덕으로 지혜의 복덕을 얻고 망자의 업장을 소멸, 해탈케 하는 계기가 되어 인연의 씨를 심으셨다.”고 말했다. 선암사 총무 승범스님은 "우란분재와 백중은 조상영혼의 천도, 참회와 중생제도, 나아가서 농촌축제의 날"이라며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을 부처님의 법력에 의하여 천도하는 날이니 만큼 지극정성으로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 백중(우란분)이란? 백중은 음력 7월 15일에 해당하며 세벌김매기가 끝난 후 여름철 휴한기에 휴식을 취하는 날.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고,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백중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던 농민명절을 뜻한다. 백중에는 민간에서 망혼제(亡魂祭)를 지내고, 절에서는 스님들이 석 달 동안의 하안거(夏安居)를 끝내는 날이기도 하다. 즉 우란분재와 백중은 조상영혼의 천도, 참회와 중생제도, 나아가서 농촌축제의 날이기도 하다. 또한 백중은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을 부처님의 법력에 의하여 천도하는 날이다. 백중(百中)이란 음력 7월 15일이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백종(百種)이란 이 무렵이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오는 때이므로 백 가지 씨앗을 마련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백 가지 햇곡식으로 조상의 사당에 올리는 날이라는 의미, 그 외에도 불가에서는 우란분회(盂蘭盆會)를 행할 때 백 가지 곡식과 과일을 공양 올린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음(音)은 같으나 한자로 백종(白踵)이라 쓰는 경우는 이 때가 농사일이 거의 끝나는 때이므로 그동안 농사일을 하느라 더러워진 발뒤꿈치(踵)가 모처럼 하얗게(白) 된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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