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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순천 선암사 홍매화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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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8,706회 작성일 13-04-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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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순천 선암사 홍매화 축제 성료 "수줍게 꽃망울 터트려 고결한 자태 드러낸 순천 선암사 홍매화여! 너 참 아름답다." 제4회 순천 선암사 매화축제가 4월 6~7일 경내에서 열렸다. 6일 오후 2시 축제 개막식은 총무 승범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선암사 연혁및 천연기념물 제488호 등재보고, 재무 무안스님, 원주 경묵스님등이 시연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영산재등이 열렸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개회사에서 "선암사 매화축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껏 즐기시고 잘 보시고 기억에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홍매화 축제는 농악 도랑치기 지신밟기(김순애 외 7명)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고수 천성남 명창 김양남씨가 순천가 남도민요, 김순애 모듬북, 이경희씨의 '인생의 봄' 전통무용, 박종숙의 가야금 병창, 지리산 통기타가수 고명숙의 자연의 노래, 박숙희 상여소리, 송재호 농악공연이 펼쳐졌다. 또 김기홍 시인의 선암사와 관련한 시낭송회도 이어졌다. 한편 700여년간 봄이 되면 어김없이 분홍빛 꽃을 피워온 선암사 홍매화를 일컫는 선암매는 4월 상순 각양각색의 홍매와 백매 청매등 30여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틔운다. 특히 원통전 뒤편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620년 된 천연기념물 제488호 백매와 각황전 돌담길에는 550살 홍매가 유명하다. 100년 미만의 개량종 매화의 수명과 달리 순수토종 매화인 선암사 매화는 사람들에게 지조와 절개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어 매화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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