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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제4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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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2,606회 작성일 20-11-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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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스님 사미 43명, 사미니 17명, 총 60명이 탄생했다.           태고종(총무원장 호명)은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태고총림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인례 정안스님(태고종 교무부장)과 유나 원일스님(선암사 총무국장)의 진행으로 한국불교 태고종 제4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을 개최했다. 

     타종 10추에 이어 심검당에서 작법후 인례스님 인도로  종정예하 지허스님을 비롯한 삼사·칠증을 종사이운후 삼귀의, 반야심경, 선조사스님에 대한 묵념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계식에는 삼사인 전계아사리 호명 총무원장, 교수아사리 법담 중앙종회의장,  갈마아사리 지현 호법원장과 칠증사인 선혜(부원장),  상진(동방대학장), 법안(교육원장), 구산(초심원장), 성천(제주종무원장) 도안(충북종무원장), 환명(경남종무원장)스님이 증참했다. 

     정안스님은 “태고종 제4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경과 보고에서 2020년 10월 6일 사미 43명, 사미니 17명, 총 60명이 선암사 정수원(정수원장 시각, 선암사 주지)에 입소해 30일간 기초습의, 사미율의, 초발심자경문, 예불 및 불공의식 습의, 종지․종풍과 종단사 교육, 울력 등의 교육을 마치고 11월 4일 오늘 수계식을 봉행함을 보고 드립니다.”라고 수계산림 경과보고를 했다. 

     태고종 종정예하 지허스님은 법어에서 “무릇 수행자는 성불을 목표로 정진해야 한다. 부처님의 경전은 모두 성불하여 부처가 되라는 말이므로, 심신에 대해 정진하고 그 원을 돈독하게 노력해야 한다. 우리 태고종은 태고 스님의 종지와 종풍을 따르기 위한 종단이다. 태고스님의 정신을 간직하고 성불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계식 교육 우수자 시상식에서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최우수상 정법(제성민), 우수상 덕인(박정숙)스님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정수원장 시각스님은 모범상 인정(이범덕), 공로상 화화(윤병열), 공로상 법담(정영효)스님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수계식은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스님과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스님의 인례로 진행됐다.

     수계자들은 부처님 전에 3배를 올린 뒤 장궤합장하며 “원컨대 큰스님은 수계본사가 되어주소서”라고 청사를 드렸다.

     수계본사가 될 것을 허락한 전계아사리 호명 스님은 수계자들에게 나라와 사회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삼보에 발원하는 3배를 올릴 것을 명했다.

     이어 대중들이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는 가운데 삭도와 청정수를 준비하고 수계자 대표 법인(황보보승)스님의 체발의식과, 연비의식 등이 진행됐다.

     전계아사리 호명 스님이 십선계를 설하는 선설계상 순서에서는 참석 대중이 한마음이 되어 “이 몸이 목숨을 다하도록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이것이 사미 사미니계이니 받아 지키겠느냐 말겠느냐”“지키겠습니다”답했다.

     열 번째 계가 설해지고 정대게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수계대중은 가사를 수했다.

     이어 전계아사리는 ‘넓고 큰 마음으로 대승을 구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할 마음을 세워라’ 당부하며 오덕을 권계했고, 함께 합장하며 회향게를 염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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