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역대 선조사님들을 추모하는 춘다례 봉행 > 행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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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역대 선조사님들을 추모하는 춘다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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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4-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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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주지 승범스님)는  선암사 역대 선조사님들을 추모하는 춘다례를 4월 11일(음력 3월 3일) 오전 10시 응진당과 진영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춘다례에는 태고총림 방장인 지암스님과 선암사 원로의장 남파스님을 비롯 주지 승범스님과 소임자 스님, 문도 스님,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국장 승종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춘다례에서 방장 지암스님은 "선조사스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조사스님들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 받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조사스님들과 똑같이 살아야 되겠다는 그런 일념으로 항상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더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가피를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법어했다.  

     원로의장 남파스님은 "제가 입산을 한 지가 벌써 64년이 됐습니다. 오늘 춘다례에 오랜만에 참석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오늘 참석하신 신도님들께서는 항상 건강하시고 만수무강 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덕담했다.   

     주지 승범스님은 인사 말씀에서 "우리 선암사는 서기 529년에 아도 화상께서 맨 처음 비로암에 터를 잡으시고, 현재 이 자리는 1200여 년전 도선국사께서 개창을 해서 1천4백50여년 동안 계계승승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된 것은 역대 우리 선조자 스님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얼마 전에 선암사 법당 안 괘불을 문화재청에서 조사했습니다.  1753년에 괘불을 조성했는데 거기에 신도님들도 물론 많지만 스님네들 이름만 1000명 이상이 나왔어요. 대략 한 260년 전에 여기에 천 명의 스님이 살았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부대중들과 심기 일전해서 선암사가 옛날처럼 더욱 더 발전하고 또 춘추다례를 갈수록 왕성하고 성대하게 모셔지는 그러한 발전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춘다례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선조사 스님들에 대한 묵념, 주지 승범스님의 종사영반, 참가 스님과 신도들의 헌다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암사 신도회는 전날 오전 깊은 산중에 들어가 꽃을 채취, 오후에 화전을 만들어 이날 춘다례에 올렸다.

     선암사는 매년 봄(음 3월 3일)과 가을(음 9월 9일), 역대 조사들을 추모하는 다례를 여법하게 봉행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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