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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조계산 선암사 복지봉사단 창단 포교활동 선언
차상위 계층 독거어르신 스님 자매결연 지속적인 후원약속

  

 

한국불교 태고종 조계산 선암사가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과, 총무원장 인공 스님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신도 모임인 “선암사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암사복지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선암사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승주읍에 거주하는 두월리 강모씨 등 모두 10여명의 지역 차 상위 계층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해 스님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향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선암사측은 이날 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어르신들에게 연탄 500장과 보일러용 기름 한 드럼을 우선 지원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암사 관계자는 선암사가 지난 1954년부터 시작된 불교 법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 선암사 제 28대 주지인 경담 스님의 취임 후 선암사 영산제를 복원하고 월간 "선암사보" 발행 등 전국에 선암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암사 주지 경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선암사 복지식당을 개설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결식아동들에게 공양을 실천하고 복지봉사단을 사단 법인화해 다문화가족과 새터민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bs순천방송 차범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