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5주년 대각국사 탄신일기념 다례제 및 선암사재적승 건당식 봉행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불교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에서는 지난 4일 제 955주년 대각국사 의천스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다례제 및 만등불사 회향과 선암사 재적승 스님들의 건당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의 서원으로 그동안 만등불사를 준비하여 선암사전체가 만등으로 장엄이 되고 또 전국각지에서 불사에 동참하여 성공적으로 회향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의 동문들이 선암사작설차 시음장을 만들어 선암사 신도및 관광객들에게 선암사의 차문화소개와 다례제를 직접 시연함으로써 오늘행사를 장엄하게 만들었다.
또한 선암사에서는 매년 대각국사 의천 큰스님의 탄신일인 음력 9월 28일에 다례제를 봉행함으로써 선암사 중창주인 대각국사의 큰 뜻을 기리고 있다.
대각국사 의천스님은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당시 왕가의 법도에 다라 스스로 출가를 하여 천태학을 크게 일으킨 분으로 선암사 대각암에 주석하며 선암사를 중창불사한 스님으로 대각국사 선암사중창기가 남아있다. 또한 선암사에는 대각국사 영정과 당시 수하셨던 가사가 남아있어 보물로 지정이 되었다.
그리고 선암사 부도탑에서도 추계 다례제를 봉행하고 역대 큰스님들의 유훈을 기리는 의식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건당식을 한 선암사 재적승 승려들은 그동안 합동득도 수계식후 각 수행처에서 수행정진후 인연에 따라 법사 스님을 정하고 건당을 하였으며 부처님의 법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선암사에서는 오는 11월 8일 순천제일대학교 소극장에서 조계산선암사 영산보존회를 창립하고 영산재를 시연하게 된다.
그동안 선암사주지 경담스님이 선암사영산재를 완벽하게 복원하여 시연을 함으로써 선암사의 문화유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갈길이 바쁜 선암사. 역동적인 포교활동으로 그동안 침체되고 암울한 시기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조계산 선암사의 역할에 전국의 불자들과 지역의 많은 시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 이전글gbs방송보도- 조계산선암사영산보존회창립과시연식 12.01.02
- 다음글한국불교태고종 제3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봉행 12.01.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