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님 안녕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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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템플스테이 공간에서 ,
너에 흔적을 찾기란 쉽지않았지 ..
글이 올라오면 일단 누구일까 ? 하게되는데 , 정말 막막하게도
기억이나지 않을 때는 괜스리 한심스럽고 우려스럽다가도,
문득 서광이라도 비추 듯 어렴풋이 기억이 떠 올랐을 때는 휴 하고 안도하고 다짐하게되니..
참 세상살이라는 것이 .. 쯔쯧 ㅋㅋ
헌데 오늘은 마치 먹구름 터지 듯 허공으로 부터 들려오는 너에 음성도 있었으니..
"스님 직장을 옮겼는데 그곳에도 나와 부딪치는 사람은 있었어요. 헉..
벌써 그 정도를 알았다면 조금만 더 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을터인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
약손은 할미손이 아니라 자신의 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기에 자신을 탓하며 혀를 끌끌 차면서도 , 돌아가 그물은 짜지않고
넘어지고 또 걸려 넘어지는.. 나는 정녕 돌 뿌리인가 발인가 !
정녕 생이란 돌 뿌리든 , 걸려넘어지는 발이든 파도 처럼 부딪쳐 흩어질 수는 없는 것을까..!
지식이란 익으면 돌이되고 , 부딪치면 차돌이 되는 것일까 !
불꽃만 튀는 세상.. 건너기 위하여 설계로 분주한 머리.
헌데 설계도를 손에 쥐고 딴청만 부리고 있는 업자는 뉘신가 ?
미선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은 자신에게 내미는 자신의 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오직 너 만이 너가 건널 다리를 만들 수 있지않겠니 !
부디 행복하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