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등명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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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센.. !
세게 나오는데.. ?
열흘이 지났는데도 이곳의 기억이 생생하다니 ..
그것은 아마도 너의 총기도 있겠지만, 너가 그만큼 그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한게지..
기억력보다는 집중력이지.. 물론 너에 센 기운도 한 몫을 했을것이고.. ㅋㅋ
아니면.. 남의 말을 엿들었던지..
본래 속삭이는 말이 크게 들리고, 뒤로하는 말에 귀가 솔깃하거든..
나는 나를 가르치기 위하여 내게 말했을 뿐인데, 너가 귀를 쫑긋새우고 내 말(言)을 훔쳐간거지.
어쩐지 나는 기억이 없다했더니.. ㅎㅎ
내가 사람들에게 굳이 법명을 말하지 않는 이유는 이름 값을 못 할 뿐만아니라,
나는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에 지나지않기 때문이란다.
무었을 기억해야 하고 무었을 잊어야하는지 다시 한번 환기시켜주기 위해서란다.
물론 방편이 되신 부처의 가르침이기도 하고..
너가 삶의 실마리를 찾아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긴 것을 보니 참으로 기특하구나.
인생이란 이렇게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스스로 자부하고 대견해하며 동기를 부여하고
하늘을 품어서 손을 내미는 스스로 돕는자가 되는 거란다.
아무튼 너가 사랑과 감사를 품고, 미움과 원망을 버릴 때만이 너가 아름다워지는 색깔과 무늬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너 안의 부처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미소를 지어라.
너가 한번 스마일하면 너의 마음도 따라 웃고 세상도 따라 웃고,
삼세의 중생들이 모두 따라 웃게되지않겠니..
그럼 잘 지내거라. 너가 너를 소유하지 않은, 무소유 者 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