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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과의 대화

    2013 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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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장옥희
    댓글 1건 조회 16,188회 작성일 13-07-28 12:38

    본문

    안녕하세요 ~
    여름 선암사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돌아오며
    아직도 그리움이 남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짧은 템플 스테이를 하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등명 스님께도 감사드리고
    때마다 맛있는 밥을 지어주신 스님들,
    또 합장 인사를 건넬 때마다 지극히 공손히
    인사를 건네주신 스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정말이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절의 경내를 돌아다녔지만
    막상 집으로 가려하니 앉아서 쉬어보지 못했던 의자도
    들어가지 못한 방도, 또 스님께 저의 많은 생각들을
    왜 여쭤보지도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애써, 또 다시 오려고 그랬나보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요.
     
    이제껏,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왜 나는 열정적인 삶을 살지 못할까,
    왜 그 무엇이 내게 오지 않을까, 였습니다.
    그리고 지극한 진리인 '오늘은 산다'는 게 사람에겐 가능한
    일일까. 항상 과거와 미래, 땅과 이상의 중간 쯤에서
    방황하는 저에겐 너무나도 큰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하지만, 등명스님과의 차담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라,
    늘 화두를 갖고 뿌리깊게 고민하라. 많이 웃어라.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과 선암사의 아름다운 기운을 받아
    오늘도 순간에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아, 스님 그리고 남자 친구는
    정말 잠깐 출장 왔다 들린겁니다...
    스님이 안 믿으시는 거 같아서요 ㅋ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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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한 여름의 폭염 탓일까.
    매미 소리 유장하고 시냇물 소리는 맑고 시원하며
    편백 숲의 녹음은 더욱 깊어만 가는구나.

    오늘은 백 명이 넘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더불어 숲 길을 산책하면서
    삶에 대하여 사색하였다.
    모든 본질은 본래 무상하여 지나가는 것일 뿐, 언제나 그대로 이기에
    힘 들고 괴로워 한 들 모두 부질없는 것을..
    지나간 과거로 현실을 유기시키지 말고 자양으로 삼아야할거야 .

    그리고 열정적인 삶이란 막연한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육신의 도움을 받아야하기에 내 몸에 대하여 각별해야할거야.
    엉겅퀴 나무를 살며시 움켜 쥐면 가시에 찔리지만 확 움켜 쥐면 가시가 바스라진다고 하지않더냐.
    몸은 대접받은 만큼 돌려주니 몸을 바로 세우면 자연스럽게 열정을 부여 받아
    스스로 돕는자가 되리라.
    일어나라. 그리고 너가 좋아하는 것을 너의 몸이 좋아하는지를 관(觀)하라.
    기운은 선암사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요, 너가 너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선물이기에
    그보다 값진 보물이 또 있겠느냐.

    너가 너를 바로세우려는 노력에 삼가 박수를 보낸다.
    부디 건강한 삶으로 생을 누려라.
    무기력한 삶은 생(生)이 아닌 사(死)이기에..  감사감사

    나는 결코 너에 말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단다.
    오해란 물과 얼음 같은 것.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겠느냐 !
    ㅋㅋ 멋진 남자 친구가 부러워 질투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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