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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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커피 맛도 모르면서 마치 훌륭한 바리스타나 되는 양..
유세를 떤다. 세상의 쓴 맛을 다 모아놓으면 이런맛이 될까?
커피 한 잔 ? 에 오만 상을 찌프리니 사랑도 떠나가고 감사도 떠나가고 미소도 떠나가네.
우째 이런 일이.. ㅋㅋ 도데체 이런 것을 왜 마시지 ?
푸념하면서 그래 이것도 인생의 쓴 맛이려니 꿀꺽 삼켜 본다.
모두가 고소하다는 듯, 즐겁다는 듯 파안한다.
세상은 역시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마치 형벌 같은 맛을 즐기고 있으니..
참으로 인생사 입맛들이기 나름아닌가.
정녕 우리가 안다는 것은 무었일까.
모른다는 것은 또한 무었인가.
알면 알수록 방황하는 것이라했는데, 정녕 내가 아는 것은 무었일까?
진실일까? 거짓일까! 정의일까? 불의일까! 아니면 진리일까! 역리일까!
아니야 그것은 집착의 다름 아닐거야 .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얌체.
그래 오늘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내가 얄미워 저녁이라도 굶겨 볼까나.
배가 고파봐야 허세가 얼마나 커다란 굶주림이란 것을 알게되리라.
어찌되었건 세 시에 일어나 죽지 않고 살아났으니, 그대의 환생을 축하하는 바이네.
더욱이 맑은 정신으로 깨어났으니 그대가 버린 것은 무었이고, 뒤-ㅅ간은 어디인가.
인생사 차 오르면 차 오른대로, 이지러지면 이지러진대로 본디 그대로인 것을..
조금 덜 아프고싶어서.. 좀 더 벗어나고 싶어서.. 속 시원하게 비워버리고 싶어서..
흘기다가 결국엔 다시 채워져버리고 마는 아픔이여..
이보게.. 호수에 잠긴 달은 건드리는게 아니라네.
그래서 우리는 장 맛은 고사하고, 커피 맛도 모른다는게야. ㅋㅋ
작심삼일이라고 ?
그래서 우리는 차츰 흩어져버리는 저녁연기라네.
여보게.. 우리 그냥 대충 살세나.. ㅎㅎ

elaine님의 댓글
elaine 작성일
환생!!???
아~ 그렇군요~~ 네! 네! 그렇담 저는 지금 계속적으로 환생중입니다~~ ㅎㅎ
3시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홀로 예불을 드리는 그런 환생은 아니고...
아침시간을 온갖 핑계와 바빴다고 생각되는 지난 저녁을 보상이라도 받고 싶은듯이
그냥 게으르게(간~~ 혹 500 만년 만에 일을 보기는 하지만..) 흘려보낸 아침시간들...
을!! 환생중입니다!!
등명스님!!!!
저 108 배 벌써 탬스 후 7일이 지나는 동안 5번이나 했습니다~~
그것 또한 하고나면 죽는 줄 알았던 것인데...
이제는 108배를 사랑하고있게 되었어요~~ ^^
108배 완전 좋아요!!
등명스님!
저 밖에 치열하게 울어대는 매미도 매미로서의 삶은 2주 남짓 된다지요?
하루살이도 불주변을 열심히 날아다닙니다. 하루살인데..
길고양이들은 자기들의 처지가 불쌍한지 모른답니다.
태어났으니까 있는 힘을 다해 사는것 뿐이라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호수에 잠긴달에도 흩어지는 저녁연기에도..
미소지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등명스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아참! 계속 생각드는것인데 등명스님은 어디 마법학교 교장선생님 같으셔요. ㅎ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툭하면 죽는 줄 알았다는데..
일주일만에 다섯 번의 백팔 배라..
그렇다면 다섯 번의 고비를 넘기고
이승과 저승, 두 개의 영혼을 부여 받은 것이더냐.
죽음마저 건강하게 만드는 백팔 배라면
처음 발심한 때가 깨달은 때이니 부디 한결같은 마음으로
백팔 공든탑이 허물어지지않기를 바라고 바라는 바이다.
삶이란 적자운영이 아닌 적자생존이 아니더냐.
생이란 얼마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기에,
매미는 이미 어둠 속에서 생을 누리다 먼 나라로 가기위하여
날개를 달고 진혼곡을 부르는 것이란다.
길고양이는 자신의 처지를 모르기때문에 행복하고,
수 백 생을 부여받은 신들에게 우리는 그저 하루살이에 불과한 것.
이 모두가 타고난 운명인 것을..
그러기에 비록 미물이라 할 지라도 업에 따라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고,
깨달으면 다음 생에 정토 극락에 태어나 영생을 부여받을 수도 있는 법이란다.
생이란 인과이니 부디 선업을 지어 행복하게 살아보자구나.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