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템플스테이 행복했습니다^^ > 스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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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 스님과의 대화

    2013 12일 템플스테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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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지
    댓글 1건 조회 15,960회 작성일 13-09-10 18:06

    본문

     
    무심한듯. 시크한듯. 세심하고 넘 따뜻한 스님!
    지난주 목요일 12일에 1박 머물렀던 두 친구 중 직장인 입니다^^
     
    짧은 휴가가 불만이야..하며 전라남도로 떠났던 4박 5일중 둘째날 템플스테이를 한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고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순천에서 시작된 총 여행일정이 열흘이상으로 느껴졌으니까요..^^
    선암사에도 한 3~4일은 있던 것 같은 오랜 여운이 남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점점 시니컬해지고 불평이 많아지는 절 보면서 스스로 힘들었는데
    사랑과 감사는 받아들이고, 분노와 원망은 내뱉으며
    오늘 할일도 내일로, 내일 할일도 내일로 미뤄왔던 저에게
    "오늘이 있어야 내일도 있는 법"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특히나 편백나무 숲에서 다소 껄끄러워했던 상대를 향해 넘 얄미워요!!를 외쳤을 때..
    옆에 스님이 계셔서인지 외치는 순간 아. 그만 얄미워해야겠다 하는 깨달음? 도 얻었답니다..ㅎ
     
    다음번에는 순천역까지 태워다 주신다 하셔도 덥석 받지않고 한번은 거절할께요~ㅎㅎ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건강조심하시구 또 뵙는 날까지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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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무심한 듯.. 시크 ? 한 듯..  따뜻한..
    고맙구나  칭찬해주어서..
    그러나 칭찬 받는 마음 보다 칭찬하는 마음이 훨씬 훌륭하다는 것,
    너는 이미 알고 있겠지 ? ㅋㅋ 내숭쟁이..
    칭찬 받고 자란 아이는 칭찬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피그말리온의 법칙 .
    고맙고 고맙구나. 이 칭찬을 너가 주는 채찍으로 알고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

    예지야 !  많이 힘들지?!
    작두 같이 날카로운 세상 왜 아프지않겠니.
    아픔을 느끼지 못 한다면 차라리 죽은 목숨이 아니겠니 ?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
    모두가 날 선 작두처럼 예민해져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세상.
    그러나 내가 누군가에 의해 아픈 만큼 나 또 한 나로인해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것은 아닌지
    한번 쯤 자신을 뒤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
    불교란 이렇게 내적 성장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가르침이란다.

    나의 진정한 내일은 오늘 속에 존재하기에 곡두 같은 내일에 현혹 되지 말고 
    다만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도록 노력하자.
    반 유태주의자가 있는 한 유태인은 존재한다.
    유태인은 태어나는 것이아니요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사르트르의 말이 있지..
    유태인이 한 명도 없어도, 태어나지 않아도 반 유태주의자들이 있는 한 유태인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단다. 마찬가지로 이 말이 시사하 듯 내일은 결코 태어나지 않고 
    존재하지도 않지만 내가 만들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있지도 않은 내일을 만들어 그곳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면 반 유태주의자의 우를 범하게 되는
    형국이니 그것이야 말로 자신에게 生을 불어넣지 않고, 死를 불어 넣는 것이 아니겠느냐. 
    생사란 이토록 한 생각 속에 깃 들어 있는것을..

    비록 인연일지라도 너희들과 함께 순천까지 갈 수 있었기에 행복했단다.
    성급하고 반대심리 강한 세상에서 일 보 후퇴의 여유로 이 보를 전진하고 급할수록 돌아가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다면 다급하게 외치지 않아도된다는 말을 기억하고 있다니..  ㅋㅋ 대견하구나 .
    그래 우리는 언제나 공부하는 학생이기에 너의 자세는 그대로 나에게 가르침이 되었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구나.  부디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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