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선암사 잊지않겠습니다! > 스님과의 대화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 스님과의 대화

    2013 행복했던 선암사 잊지않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날마다소풍
    댓글 1건 조회 16,677회 작성일 13-09-11 22:53

    본문

    스님! 오늘도 바쁘셨죠?^^
     
    저는 9월 첫째주 체험형 템플에 참가했던 윤정연입니다.
    논산에서 언니와 같이온 동생이예요.
    예전부터 불교에 관심이 있었지만 참여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요.
    '템플스테이'라는 힐링여행을 통해서 불교문화 체험도 해보고 잠시나마 나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 신청했답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동안 등명스님의 큰 가르침으로 너무 많은걸 배우고 깨우치고 가슴속에 품고갑니다.
    감사해요스님!
     
    3일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벌써부터 선암사가 그리워집니다. 스님을 뵈었던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요?
    108배를 하며 끼웠던 염주,스님께서 채워주셨던 염주팔찌..항상 지니고다녀요.
    염주목걸이는 차안에, 염주팔찌는 제 손목에.ㅋㅋ 선암사가 온통 제안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요스님! 편백나무 숲에서 스님께서 주신 추자알 있잖아요.스님께서 많이 주셔서 부모님 드릴려고 식탁위에 놓아놨는데 새벽에 어머니께서 호두알인줄 알고 한알을 깨드셨지모예요!ㅎㅎ
    그래서 한알은 외롭게 혼자 식탁위를 지키고 있어요.마저 한알도 깨먹어야하남유?ㅎ
     
    스님 말씀의 영향으로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아무렇게나 벗어놓던 신발도 가지런히 모아놓고, 육식보단 채식을 하려 노력하고, 매사에 더 밝게 웃으려 하고있어요. 이러다 미소천사 되겠어요.^^ㅎㅎ
     
    우리몸은 거짓말을 하지않아 그사람이 어떤삶을 살아왔는지 알고있다고 하셨죠? 그래서 제몸을 건강히 지키기 위해 저녁에 108배와 운동도하고 건강한 식사도 하고있답니다.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네요. 이번에 급격히 살이 쪄서 제몸이 너무 힘들었었거든요.ㅠ
    제몸을 더 사랑해줘야겠어요!^^
     
    오늘도 전 스님의 말씀처럼 제삶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고있답니다.현재의 삶을 즐기면서요.
    인연이라면 다시또 만나뵐수 있겠죠? 스님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선암사의 풍경은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항상 스님 말씀 되새기며 '生' 과 '死' 중'生'을 택하는 생기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더 추워질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요, 너무나 감사했던 스님과의 만남 소중히 간직할께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윤정연 드림-

    댓글목록

    profile_image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오 ~ 너가 함께 온 언니보다 더 예쁜 정윤이로구나 .
    쉬 - 잇 , 언니가 알면 큰일나니까 조용히 보아라.
    이건 순전히 우리끼리의 비밀인데, 나는 너가 언니보다 더 예쁘다는 사실을 부처님과 보살님들
    그리고 스님들께도 이미 말씀을 드려버렸단다. ㅋㅋ
    헌데 애석하게도 그 분들께서는 내가 속 다르고 겉 다르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것이
    왠지 마음에 걸리는구나. 푸-ㅅ ~~

    그건 그렇고 , 어쩐지 선암사가 썰렁하다 했더니 선암사가 너 안에 있었구나.
    그래 당분간은 돌려달라고 말하지 않을테니 선암사가 너의 몸에 무르녹아 그윽한 도량을
    지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염주란 바로 도량 넓은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성스러운 물건이 아니더냐.
    너가 염주를 차 속에 걸어 두었다면 차 역시 도량이 넓어져 이해심 많고 겸손한 도량을 지닌
    차가 되지않겠니 ? 너가 채식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면 축생들의 저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어
    더욱 큰 도량을 지닐 수 있게 되겠지.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은 얼굴을 지니게 되겠지.
    눈 웃음 치는 인상을 가진 얼굴이 사람들로 부터 호의적인 대접을 받는 이유도 웃음이 지닌
    매력 때문이 아니겠니?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미소란 그 자체로 상대방에게
    다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신비한 주문이라는 것이란다.
    도량은 넓고 미소가 가득한 너의 모습 생각만 해도 보고싶구나.

    너가 몸의 음성을 듣고 몸으로 하여금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백팔 배를 한다니 그 얼마나
    장한 일이더냐. 그거야 말로 너에게 생을 부여하는 가치있는 삶이 아니겠느냐.
    시작도 끝도 없는 인생 길을 무소의 뿔 처럼 홀로 가는 나그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오직 너 자신을 의식하면서 묵묵히 너의 길을 가기바란다.
    부디 행복하거라.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57909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전화 061-754-5247~5953 / 팩스 061-754-5043

COPYRIGHT © 2020 SEONAM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