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8. 9. 15-16 등명스님! 또 가고 싶어지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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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꽃이 되고 싶었으나 .. 나는 한낱 씨앗에 지나지 않았음을 .."
매몰찬 바람과 억센 비와 태풍과 싸우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피어나는 꽃은 찬란하게 빛나니 -
갖은 역경 이겨내어 아름답게 핀 꽃을 바라보는 나는 참으로 공허하구나 -
내가 진정으로 봐야 했던 것은 꽃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속에 인내심과 강인함이었던가 -
나는 지금 비록 씨앗이지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어 언젠가는 아름다운 꽃이 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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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스님, 생각해 보니 스님 법명도 여쭈어보지 않았음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뒤돌아보면 참 많은 것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지만 흐르는 강물을 두 번 밟을 수 없듯
지나간 시간은 추억으로 남기고 후회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듯합니다.
항상 앞 날을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었고, 그래서 템플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많은 것을 깨닫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템플스테이로 절 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등명스님의 말씀들으면서
위로를 얻으며 바쁜 일상 중에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생 겪어보지 못 할 경험도 해보고, 우연일수도 인연일수도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또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살아가겠지만 정말 선암사는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끝났는데도 다시 가고 싶고, 아쉬운 점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기회 닿으면 또 한 번 가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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