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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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절간에와서야 본색이 탄로 난 너는야 구미호 ?!... ㅋㅋ ㅎㅎ
그래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이 어떠니?
마냥 좋은 것도 아니지?
인간은 비교하는 동물인데..
사람이 사는 세상과 여우가 사는 세상 중에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어~언감 (焉敢) . 어디다가..
그래? 살기 나름일 것 같은데..
부처께서는 미물에도 불성이 있다하지 않았던가.
어디에서 살든지 여우 처럼 꼬리치지 않고 꽤 부리지 않는다면 불도를 이룰 수 있으련만..
기왕지사(旣往之事) 인간으로 환생했으니 더욱 더 선업을 닦아
다음 生은 꼭 정토극락에 태어나 영생을 누리기 바란다.
지금 너의 설레이는 마음을 한결같이 유지할 수만 있다면 번뇌가 끊겨
윤회의 업신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으련만..
수학을 가르친다는 너에 말에, "하필이면 그 어렵다는 과목을?" 이라고 반색했더니,
"수학이요? 저에게는 제일 쉬워요."라고 대답하던 너에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구나.
그래.. 너에게는 수학이 쉬운 과목이 듯, 나에게도 한 마음 다스리는 과목이 쉬웠으면 좋으련만..
그렇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으련만..
혜경아..
너를 구미호에 비유했다고 화를 낸다거나 나무라지 말아라.
다만 그윽하게 미소지으며 용서해 주려므나.
그것이 너가 사도로써 지녀야할 덕목이 아니겠느냐.
아무쪼록 가르치며 배우고 배우면서 가르치는게 진정한 스승의 길임을 잊어서는 아니될거야.
너의 고결한 인품으로 봐서 너는 충분히 칭찬하는 스승 감사하는 스승이 될 수 있을거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