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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과의 대화

    2014 등명스님께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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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시언
    댓글 1건 조회 14,568회 작성일 14-05-11 23:49

    본문

    스님 저 기억나세요?
    5월 1일에 엄마 아빠랑 같이 가서 차 마실때 도와드렸던 김시언이예요.^^
    템플스테이에 가서 좋은 추억도 쌓고 맛있는 차도 많이 마셨어요..ㅋㅋ
    제 일기를 보시고 선생님도 칭찬해 주셨어요...^^*
    저도 재밌었구요
    그럼 나중에 또 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여기까지는 시언이가 썼습니다.^^
     
    안녕하세요?
    등명스님이 참 예뻐해주셨던 시언이의 엄마 오현아 입니다.^^
    선암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 환하게 올라와 있는 시언이 사진을 보고 너무 반갑고 감사해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무척이나 감사했던 1박 2일을 선물해주셨는데 계속해서 선암사와 선암사에 계신 분들께
    받기만 하는 기분이네요....ㅎㅎ
    아직은 스님이 해주신 몇 말씀이 가슴에 남아 있는 덕에 나름대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먼저 인사하라는 말씀
    무엇이든 일단 받아들이라는 말씀
    평생 배우는 건 있어도 가르치는 건 없다는 말씀
    멈추고 보라는 말씀
    입을 닫고 세상의 소리를 들으라는 말씀....
     
    여전히 세상은 어지럽고 제 머리도 뜨겁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는 처신이 뭘까를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약발(^^)이 있어 조금씩 노력할 생각입니다.
     
    약발 떨어질 때쯤 또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처럼 또 선물 같은 1박 2일이 되겠지요.
    선암사에게서 늘 받기만 할 것 같아 어쩌지요??ㅎㅎ
     
    등명 스님과 다른 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김시언 가족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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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노~오란 갓 꽃 같은 시언아..
    활짝 웃는 너에 모습이 곱기도하구나.
    마치 스스로 꽃밭을 일구어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숲속의 공주 같구나.
    우리 모두 너 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꽃들이 모여사는 세상 .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기만하구나.
    시언아..  한참 응석을 부릴 나이에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여기까지와서 음식이나 환경 등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지내다 가주어 감사하고 또 감사하구나.
    그러나 사람들은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삶의 지평을 넓히는거란다.
    잘못 걸려 온 전화 한 통화도 너그럽게 받아 주지 못 할 정도로 차가운 가슴을 가진 우리가 아니더냐.
    마음을 열어 봄을 부르자.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서 새 싹을 돋게하자.
    꽃피고 새 우는 꽃 동산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보자구나.
    정녕 그럴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 꽃 속에 꽃이요, 꽃 중에 꽃이 될 수 있으련만..

    그리고 엄마가 약발이 떨어져가는 모양이구나. ㅋㅋ 너가 엄마 한테 전해 주겠니?
    약은 약국에도 없고스님에게도 없단다. 오직 엄마에게만 준비 되어 있는 상비약이기에
    그냥 꺼내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부디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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