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선암사, 그 아름다움을 공감각적으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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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흐렸다 개었다 분주한 여름 하늘 ..
하늘과 같이 창공도 그러하고
창공과 같이 마음도 그러하니 ..
부질 없는 구름만 오락가락 하누나 .
선암사의 1泊 2日 템플스테이 ..
마치 한 폭의 수체화를 그려 놓은 듯 선암사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구나 .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찾아 온 선암사 ..
고즈녁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한 폭의 그림이 되고
한 편의 시가 되는 것을 .. 사람들이 비록 겉으로 나타내는 표현은
부족할 지라도 모두가 이렇듯 자신들의 마음 속에 풍경을 담아 가리라 .
그리고 .. 이따금 힘들고 지칠 때 내면으로 돌아가 선암사의 풍경을
만날 수 있으리라 . 내 마음의 도량 선암사 ..
너가 선암사의 기운으로 위험천만한 순간을 모면할 수 있었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구나 .
세상은 이렇듯 잘 된 일은 상대에게 돌리고 허물은 자신이 감당하는
고운 마음들이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너에 모습이 세삼스럽게 커 보이는구나 .
자신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찾아 온 선암사 ..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세상에 가르침 아닌 것이 있으랴 ..
꽃을 보 되 꽃의 마음을 보고 책을 읽 되 책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아찔했던 순간도 너의 거름이 될 수 있으련만 ..
번뇌 많은 여름 하늘의 번거로움을 알 수 있으련만 ..
소통과 화합의 한 마당 선암사 템플스테이 ..
그 마음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 구름 나그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