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우리의 교장선생님!등명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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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2 년만에 다시 찾은 선암사.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선암사는 나에게
한 점 구름이었고, 한 송이 꽃이었으며, 한 잎의 낙엽이었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넉넉하고 향기로운 매화의 도량 선암사.
매화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 수 있음은 그윽한 향기를 지녔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추위 속에서도 움추리지 않고 스스로 봄을 일구어 꽃을
피우는 매화 ! 꽃 중의 꽃이요 향기 중의 향기는 그렇게 태어나는 것을 ..
산이 좋아 산이 되고, 강이 좋아 강이 되고 선암사가 좋아 선암사 같은
사람이 되리라. 차분하고 여유롭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리라.
예스러움을 간직한 고즈넠한 사람이 되리라.
내 마음이 머무는 도량 그리운 선암사. 선암사의 마음을 가져와
내 마음의 불을 밝히는 장등으로 삼을 수 있다면 생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으련만..
교장 선생님 같은 우리 스님! ㅋㅋ 그래요. 우리는 누구나 자신에게 인자한
교장 선생님이 되어야겠지요.

두바이님의 댓글
두바이 작성일몹쓸 글이 올라 와 삭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