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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 스님과의 대화

    2013 안녕하세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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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한솔
    댓글 1건 조회 16,338회 작성일 13-02-28 00:47

    본문

    스님 안녕하세요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 휴식형으로 선암사에 갔던
    여수에서 온 김한솔이예요.
    지금도 템플스테이 체험형 하시는 분들은 진행중 이시겠지요?^^
     
    집에와서 스님께서 하셨던 말들을 곰곰히 적어놓고 생각을 해보다가
    열정을 가지라는 말씀과
    생각으로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하라고 하셨던 말씀들이 떠올라서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일들을 하나씩 다 하고 나니 개운해졌어요
    토플 시험도 신청하고
    이젠 일찍 일어나서 공부도 제대로 시작 하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제 안에 답이 있었을텐데
    계속 확신을 못가지고 지냈던것 같아요
     
    스님께서 계속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무언가를 생각을 해보아라 라고 하셨을때
    저는 저의 나태함을 생각했었거든요
    저의 나태함에 대한 생각을 한창 하고있으면
    이신기하게도 스님께서 차마시는 시간에도 편백나무 숲에서도 매번 저희에게 이야기 하실때 마다
    저의 생각을 다시 잡아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더욱 이번 1박2일이 참 저에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아참 ! 그리고 처음 해보았던 발우공양 덕분에
    지금은 집에서도 딱 제가 먹을 양만큼만 먹고
    항상 음식 먹기 전에도 이 음식들이 나에게 오기까지를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이런 실천을 중간에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지금의 이 생각과 마인드를 앞으로도 잘 유지하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멋진 산책, 맛있는 차,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 저희 어머니 아버지랑 함께
    템플스테이 신청하려구요
    그 때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스님 건강하시구요 화이팅 하십시오 !
     
    -김한솔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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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사람이 ..
    철이 든다는 것은 무었일까?
    그것은 아마도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 볼 줄 아는 열린 마음이 아닐까.

    너가 개운해진 것도, 나태함을 버리고 일찍 일어나려는 마음도,
    모두가 너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동안 갇혀 있어 얼마나 답답했겠니.

    정신이란..
    육신이 한눈 팔 때, 그 한눈 파는 육신을 바로 잡아주는 파수의 역할인데, 
    육신은 육신대로 한눈 팔고, 정신은 정신대로 정신이 없다면,
    뉘 있어 한눈 파는 나를 바로 잡아 주리오.

    삶의 모든 행위는 인문학으로 통하는 길(道)이기에..
    음식을 먹으면서 삼가로운 마음을 갖는다는 것,
    그 자체가 자신을 바로세우는 성스러운 의식이 되는 것이라네.

    부처 께서 말씀하시기를,
    無緣衆生 濟度不能 , 無願衆生 濟度不能이라,  (무연중생 제도불능, 무원중생 제도불능)
    인연이 없고, 원하지 않은 중생은 제도할 수 없다했는데,
    너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원을세워 발현했으니 이보다 장한 일이 또 있겠는가.

    솔아, 솔아, 푸른 솔아!
    아무쪼록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부디 높고 푸르게 자라다오.
    나는 그저그대가 그대에게 내린 축복에 감사 할 따름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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