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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과의 대화

    2013 템플스테이 접수만 하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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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선미
    댓글 3건 조회 17,792회 작성일 13-04-19 16:45

    본문

    안녕하세요 97기 접수만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혼자 가는거라 좀 두렵고 겁이 나네요 그래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부모에 맘을 이제야 체험허고 있는 중학생 엄마 입니다, 맘을 내려놓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도 가져보고 스님과 차한잔에 대화와 그리고 맑은 공기, 아름다은 경치를 보고 싶었는데 무언가가 발목을 잡습니다.
    꼭 가보고 싶어요 아이와 같이 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저 혼자 가야할지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이 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봄에 경치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봄이 아닌 다른 계절에 가겠지만 그 날을 기약하며~~~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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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눈 만 뜨면 앞서가야지, 경쟁해야지..
    야속한 세상인심 속에서 방황하는 아이들..
    친구도 우정도 그냥 뛰어넘어야 할 극복의 대상일 뿐..
    사춘기란 그런 강박으로 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일까 !

    반대심리 강하고, 반항과 배반의 가파른 사춘기를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봐야하는 부모의 심정을,
    과연 내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힘든 세상..
    통풍구는 없는 것인가.  이 생각 저 생각..
    헌데도 정작 생각만 분주할 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게 또한 현실..    결국은 생각의 생사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짐이 되어버린 생각의 무개여..

    어머니..
    오늘은 좋은날..
    모처럼 차(茶)를 한 잔 마시며
    생각을 다비(茶毘)해 보세요.
    머리 속이 맑고 개운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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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미님의 댓글

    김선미 작성일

    안녕하세요 스님!
    답변해주시니 숨통이 트이는것 같아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동안 제가 아이에게 보여줬던 눈높이를 맞추도록 강요 하였고 아이가 즐거움을 누리는것을 계속해서 방해만 한것 같아 이번기회에 제가 좋게 변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어찌 보면 그동안 아이는 엄마에 비위를 맞춰 살았던것 같아요
    아이만 바라보고 잘하는것 즐길수 있는것을 찾기를 권했습니다. 그동안 너가 못했던거 맘껏 해보라고 했지요. 근데 그 맘에도 제 욕심이 석여 있더군요. 모두다 버리기는 힘들겠지요 자식인데~~
    그렇다 보니 제가 너무 부족해서 힐링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내 욕심을 내려 놓으니 제 부족함이 느껴지고 108배라도 하여 제 부족함을 좀 채워보고 싶네요
    얼굴도 뵙지도 않고 이렇게 제 이야기만 털어놓고 해서 좀 챙피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좀더 제가 성숙해지는 기회로 삼고 방학때쯤 아이와 같이 꼭 힐링하러 가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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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명님의 댓글

    등명 작성일

    이것저것 주문이 많은 것을 보니,
    무언가 서두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급할수록 돌아가라했는데..
    옳은 주문이든 그른 주문이든 모두가 짐 인것을..

    눈 높이 교육이란,
    스승이 제자의 눈 높이가 되어 줄 때
    비로소 마음이 열려 교육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부모는 부모이기에 앞서 그 시대의 스승이기에,
    삼가롭고 삼가로운 마음으로 본보기가 되어야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성장하는데,
    자녀에게 문제점이 있다면 어이 그 부모가 무고하다 하오리까.

    사물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 모습이 다르 듯,
    편견을 가지고 자녀를 바라본다면 자칫 오류를 범할 수 있지요.
    백팔 배 등 육신의 고행을 통하여 정신적 자유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부디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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