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06 17:18
2014.01.02~01.04 동신여자중학교 체험후기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6,463  
 
 
 
솔직히 처음에 이곳에 오기 전에는 기대도 많이 했지만 그 기대만큼 수만가지의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와서 보고 듣고 먹어보고 체험 해 보니 그런 걱정들을 했던 내가 바보같다고 느껴질 만큼 쓸데없는 생각들이었다.
새벽에 예불을 드리고 참선을 하며 비록 몸은 조금 고되고 힘들었어도 하고 나니 오늘도 내가 무언가를 해냈구나 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으러 가며 본 별들은 내가 여태껏 본 밤하늘 중 단연 으뜸이라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예뻤다.
그리고 놀랐던것은 스님들이라 하면 본디 딱딱하고 조용하시고 장엄한 이런 분위기로 생각이 되었는데 막상 와서 체험을 해 보니 스님들 중에는 재밌는 분들도 정말 많았다.
비록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이 체험을 통해 내가 조금 더 성장했음을 느꼈다.
그리고 와서 생활 해 보니 절이 나에게 잘 맞아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숙소가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는 정말 모든 것이 편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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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기대했던 템플스테이였다.
예불도 해 보고 발우공양도 해 보았다. 직접 해 보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해 보게 되어 좋았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밤하늘의 별도 보았다.
별이 쏟아질 것처럼 하늘에 펼쳐져 있었다. 그 시간은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면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솔직히 절이나 스님 불교는 나와 거리가 멀고 조금은 어려운 존재였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생각이 바뀌었다. 친근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예불을 드릴 때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홀로 생각하는 기회가 오랜만이었다. 매우 좋았다.
스님!
이번에 저희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계속해서 신경 써 주시고 매우 감사했어요
죄송한 부분도 있었고요. 스님 덕분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2박3일 동안 너무 감사드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뵐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스님의 넓은 마음씨 본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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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안좋은 점은 딱히 없었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여기 와서 스님들이 무엇을 하는 것도 알 수 있었고 깨달음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그리고 방이 매우 따뜻해서 좋았어요. 108배를 하는 게 첫 경험이었는데 이번에 하게 되서 좋았어요. 밥도 맛있었어요. 108배도 여기서 처음으로 해 보는 거였고 발우공양도 처음으로 해 봤는데 색다른 경험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 저희에게 좋은 가르침을 준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2박3일간의 템플스테이!
생소하지만 바깥에서 느껴보지 못 했던 것들을 짧지만 긴(?)여정을 통해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정 및 프로그램도 매우 교육적으로 좋았으며, 특히 매 프로그램마다 스님들의 자상한 미소와 친절한 설명등은 자신도 모르게 체험속에 빠져 들게 했습니다.
여러 말씀 중에 ‘입을 막으면 귀가 들린다’고 했던 말씀이 제 가슴속에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 이 절을 나간 순간부터 이 말씀을 잘 간직하고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체험내내 우리 아이들 잘 보살펴 주시고 좋은 말씀과 가르침들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선암사를 비롯한 이곳 모든 곳에서 열심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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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단무지로 밥그릇을 닦고 그 물을 마시고 찌꺼기까지 먹어서 새로웠지만 신기하였습니다.
집에 가면 반찬투정 안 할 것 같아요.
새벽마다 절하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절을 하지 않고 잠을 잤어요.
그래도 절을 어떻게 하는지 알았어요. 많이 피곤했지만 그 새로운 환경이 너무 신기하고 뜻 깊었어요.
대방을 써서 보일러가 3개씩 있어 방도 따뜻하고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떠들어서 죄송해요. 대방을 쓰고 사람이 많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곤충친구도 봤어요. 앞뒤로 머리가 잘린 지네도 보고 움직임이 없는 거미도 봤어요.
우리 학교 총 45명 왔는데 참석하지 않고 방에 있어서 저희가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아침도 엄청 맛있었는데 사람 별로 오지 않아서 죄송해요.
그 친구들 대신 사과드릴께요. 저녁에 먹은 고구마, 감자, 초코릿은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부모님과 같이 올께요. 그때까지 저 수인이를 잊지 마세요.
저는 그 분홍색 츄리닝을 입고 있고 연꽃등도 제일 잘 만들었다고 말한 소녀예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방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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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해 보고 싶었던 발우공양을 해 보아서 좋았다.
108배도 해 보아서 나를 다스리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에 애들이 시끄럽게 해서 잠을 설쳤다.
 새벽예불을 하기위해 알람을 3시로 맞춰놓고 제시간에 일어난 내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다음에 계기다 된다면 이번에 가족과 사찰구경을 오고 싶다.
스님도 좋으시고 여기 계시는 모든 스님들이 잘 해 주셔서 편하게 지냈다.
부처님께 절을 하고 108배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과 잘 못했던 것들을 뉘우칠 수 있었다.
아쉬웠다면......고기?
절(불교)에서는 살생을 하면 안된다는 말을 예전에 들어 본 적이 있어서 고기가 먹고 싶어도 참았다. 그래도 먹고 싶었다. 하.하.하
스님께서 잘못 된 것이나 고쳐야할 점은 없으신 것 같다.
오히려 내 자신의 잘못된 점들과 그것들을 고쳐야 할 점이 더욱 많은 것 같다.
 
To. 선암사 스님들께
2박3일 그동안 시끄럽고 말안듣던 저희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자신들의 잘못된 점들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쁜 동신여자중학교 어떤 예쁜 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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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절하는 방법과 스님들이 항상 하시는 모습을 따라 해 보았다.
여러 가지를 배워서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힘든 점도 많이 있었다.
아침에는 새벽3시에 일어나 절드리고 예불을 들일 때마다 다리도 많이 아팠다 
하지만 그런 점들이 평소 나의 습관을 들여다보게 되고 잘못되었고 헛되이 보내진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2박3일이었지만 집에 가는 날이 되니 짧은 2박3일 같았다.
2박3일동안 다 못했던 일, 안해봤던 일을 다음에 다시 온다면 꼭 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이번에 아쉬웠던 점은 아침에 예불을 들일 때 또 저녁에 예불을 들일 때 무조건 스님만 보고 따라 절을 하는데 나는 그 걸 우리에게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목탁을 몇 번치면 절을 하고 또 몇 번을 치면 합장을 하는지도 알고 싶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집으로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절을 하고 싶다.
왠지 절을 하면서 내소망을 빌면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느끼고,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적어도 1주일에 1번씩 108배를 해 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어제 108배가 끝난 후 땀이 흐르면서 정말 보람 찬 일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절에 와서 108배를 안하고 갔다면 아쉬웠을 것 같다.
스님께서 항상 말씀 해 주셨다. 우리는 노력도 하지 않고 꽃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건 욕심일 뿐이라고. 또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자.
또한 ‘미래, 과거는 잊어버리고 지금 현재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씀 해 주신 것이 마음에 가장 와 닿았다. 다음에 또 이런 캠프를 한다면 꼭 다시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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