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5-06 13:16
꽃과 함께 한 4월 템플스테이 체험후기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5,361  

마음에 화가 올라오고 원망이 쌓이고, 점점 미워져만 갔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분명 알고 있었지만 내 머릿속은 어느덧 백짓장이 되었고,
이 생각 저 생각들이 섞여 더 이상 풀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를 찾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 곳에 와서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리고 여유를 느꼈다. 그리고 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래, 그거였지, 그랬었지’ 그냥 둬야 할 것을 또 내 입으로 내 스스로 화를 부르고 미움을 쌓아갔음을 느꼈다.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아시고 내게 필요한 말씀을 던져 주셨는지..너무나 고마웠다.

이 아이에게서 느낀 나의 이런 감정들은 다 내 행동에서 나왔음을 그 전에 알았었지만 오늘 또 알았다.
미처 깨닫지 못했다. 한번 더 말하는 것을 멈추고 못 본척 그렇게 못 번척 못들은 척 하리라.

정말 귀하고도 맛이 쓴 차와 스님과 속 편안해지는 공양과 자연 속에서 또 다시 나를 알고 간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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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좋은 언니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아온 선암사.

시작할 때에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한 듯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고,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으니 이 보다 더 평온할 수가 없다. 빠듯한 도심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져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도 좋았다. 다시 도시생활로 돌아가면 지금 선암사에서 느꼈던 기억들이 조금씩 사라지겠지만 다시 한번 가족과 같이 와보고 싶다.

- 대구에서. 최미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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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자신을 중심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결혼 초기, 부부간의 생각이 다를 때 또 마찰이 있을 때 스님 말씀을 기억하며 서로를 받아들이고 먼저 나를 돌아보며 생각에 생각을 더하여 집착하지 않고 화는 화를 부른다는 말씀도 기억하고, 배우자의 모습을 ‘그래, 그럴 수 있다.’라고 항상 이해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도록 스스로를 살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부산. 부부 1년차 김재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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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의지가 아니면 자신 스스로를 바꿀 수 없다.’

나도 상대도 틀리지 않는다.
다만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가 틀렸다고 말하였다. 나와 ‘다름’일 뿐인데.

나와 다름을 인정해주기보다는 나와 같이 변해주기를 바라며 상대에게 강압적인 어투와 행동으로 설득하려하고, 복종하기를 강요해왔다는 것을 또다시 새삼 느끼게 된다.
‘오해’가 아닌 ‘이해’로 상대를 바라봐 줄 수 있을 때 ‘그래, 그럴 수 있지.’생각에 공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마음의 화는 평화와 안식을 선물받을 것이다.
사소한 차이로 서로 대립하며, 화를 낸다는 것... 나를 상하게 하고 상대를 상하게 하며 결국 관계를 망가지게 할 것임을 깊이새겨야 할 것이다.

나의 작은 도량을 조금 한 뼘만큼 키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자신을 키우고 성숙시켜 나아가야 할 것을 약속하며, ‘필요’에 의한 관계유지보다는 ‘필연’에 의한 관계를 맺고 싶다.

‘강한의지.’

나에게 다짐한다. 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가 먼저 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나로 변하길, 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 김기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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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과 아집에 사로잡혀 내가 최고인양 우리는 살아간다.
스님의 말씀따라 나를 낮춰가며 비우는 자세로 임해보며...

자녀에게도 지도보다는 선(先) 실천의 모습을 보여 지도해보리라 다짐한다.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어 선암사와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멀리 경북 영주에서. 권은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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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활에 지쳐 나 자신에 대해 회의가 밀려오는 중, 선암사 템플스테이를 찾아왔다.

항상 가족과 함께하던 내 삶에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정말 학창시절처럼, 아줌마 넷이서 예전 학창시절로 돌아간듯이 깔깔대고 원없이 웃었던 것 같다.

막연히 생각하던 절의 엄숙함이, 실제로 예불을 해보며 마음이 고요해지고 차분해지는 것이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욕심을 버릴 수 있게 했다.

스님의 말씀 중에 입장차이라는 말...

참 와닿는 말인 것 같다. 겸허히 모든 일을 받아들이라는 말씀처럼, 오늘 힐링하고 돌아가면 다시 일상이 돌아오겠지만 한 동안은 긍정적으로 모두에게 잘할 것 같다.

- 대구에서. 정은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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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돌아가듯 쫓기며 시간들을 흘려보내며 살고 있구나.
한번씩 회의로 느껴지고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쳐가던 중, 큰 기대없이 여행가듯 왔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요즘 ‘힐링’이라 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로 마음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깨닫고 갑니다. 스님과의 대화도 너무 좋았구요, 나무며 꽃이며 풍경들과 냄새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 한 구석 하나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울 정도로 정겹고 아름다웠습니다.
선암사를 아름답게 유지시켜주시고 관리해 주셔서 우리에게 이 같은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암사 스님분들께서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

- 대구에서 온 한미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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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의 템플스테이 1박2일!

템플스테이는 어떤 곳일까하는 막연한 궁금중, 호기심에서 시작한 마음에 가까운 선암사가 있어 이렇게 실천으로 오게 되었다.  무엇을 챙겨야하지? 어떤 사람들과 하루를 지내게 될까?하는 설레임 등 여러 가지 느낌...사실 뭐든지 호기심을 충족해보려는 나에게 있어 필연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무교이지만 예전부터 불교에 대해서 매력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의 수양으로 세상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게 해준달까?
무작정 달려가는 현실세상에서 잠시 멈추어서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다.

사실 인생의 종착방향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스님과의 차담시간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를 알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마음공부라는 것이 참 머리가 아프다.
스님의 말씀이 앞으의 시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암사에서의 식사가 맘에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싶다.

스님 감사합니다.^^~

- 변정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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