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1-04 16:26
가족이 함께 오셔서 남긴 후기입니다.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5,243  


  사찰에서 스님의 생활과 삶에 대한 체험을 해 보고 새로운 환경과 종교에서 느끼는 마음을 가져보고자 템플스테이를 신청하였다.


  수도자의 삶은 자기 자신을 위하고 일반인이 하지 못하는 마음의 수양을 대신해 주는 대리인으로 생각한다.


  여러 가지 대화내용 중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자기 마음, 채우는 것이 아닌 비우는 것, 오늘이라는 지금이라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미워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거울처럼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웃음과 밝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나의 현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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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은희에게

  바쁘게만 살아야지 보람된 것 같고, 하루가 채워진 것 같고 했지. 매일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뭘 하지 않으면 공허하고 나는 나를 괴롭히며 보낸 것 같다.


  자꾸 비우고 가끔은 멍 때리기도 하고.

  그러나 나를 보살피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자.

  항상 부족한 것 같아 무언가 배우려 하고 채우려고 애썼어. 그러면서 나를 너무 괴롭히고. 그 파장은 가족들에게도 미쳤을 거고. 이웃에게도.


  쉽진 않겠지만.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하자!

  스님이 첫날 그러셨지. 비우려고 왔는데 또 채우려고 한다고!

  그래. 욕심에서 비롯된 것 같아.

  욕심을 비우자!

  현재에 충실하고 오늘 바로 지금 감사하며. 성실히 살다보면 꽤 괜찮은 내가 되어 있을 거다.

  은희야 파이팅! 나를 더욱 사랑하고 보살피는 한 해를 만들어보라!


2015. 1. 4.

은희가 유은희에게.

스님 산책길에서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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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2015년도 미래를 위한 준비.

현실에 안주해 나태해 지지말자.

자기절제를 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자.

포기하고 낙심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실패는 장애물이 아니라, 성공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항상 말을 조심하자.

말을 아끼고, 나의 말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인간관계를 주의하자.

사람을 가려 만나지 말고, 두루 사귈 수 있는 아량을 가지자.

나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니, 함부로 대하지 말자.

타인 역시 소중한 사람이니, 함부로 폄하하지 말자.

매사 감사하고 주어진 시간에 소중히 살자.



템플스테이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좋은 말씀을 참 많이 해주셨는데 뒤돌아서면 깜빡하니, 마음에 남는 구절을 잘 새기고 갑니다.

시간이 짧아 참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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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동안 절에서 지내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두 번 다시는 하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쌓았다.

  비록 하루였지만 마음이 차분해졌다. 또한 종교를 넘어서 부처님을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밤늦게 절을 구경하고 탑을 구경하고 한옥을 돌아다니니 기분이 새롭고 조선시대에 온 기분이었다.

  솔직히 밥이 맛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깨끗했다.

  그리고 아침 3시쯤에 일어나 스님들과 함께 예불을 드리고 108배를 해보니 잠이 달아나고 정신과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진 것 같았다.

  여름에도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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