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24 13:48
다시 오고 싶습니다.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156  

좋은 조건과 좋은 환경, 겉으로는 참 괜찮은 모습으로 살고 있었으나 마음의 불안과 걱정, 작은 일에도 일어나는 화와 미움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힘든 일, 스트레스 받는 일도 시간이 지나고, 적당히 포기하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순간에는 왜 그렇게 견디기가 힘든지, 명상도해보고 기도도해보고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완벽한 정답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절이라는 곳은 여행할 때 한 번씩 들르고, 부모님을 따라 여러 번 가보았는데 이곳 생활을 체험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선암사에서 먹고, 자고, 예불하고, 활동하며 우선 새로운 경험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부천님, 원효대사, 지눌, 의천,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외우고 익혀야 대학에 갈 수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불교는 어떻게 보면 참 친숙한 종교이고 문화인데 저도 겉으로만 불교와 절을 알았지 이렇게 30이 훌쩍 넘은 나이에서야 비로소 체험을 하게 되니 너무 몰랐구나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0대 초반에는 템플스테이를 꼭 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선암사에서 며칠 생활하며 등명스님의 감사 찬송도 기억에 남고, 빛을 등지고 있어야 빛인 줄 안다는 말씀, 108배와 자작나무숲 탐방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법사님의 삶 이야기와 친절한 설명과 지도도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 모시고 다시 와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힘들고 지칠 때 의지가 꺾이고 삶이 버거울 때 다시 선암사를 찾고 싶습니다.

매화와 벚꽃이 피는 봄에는 꽃을 보러 다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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