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1-30 15:42
"자신에게 쓰는 편지"
 글쓴이 : 구자인
조회 : 8,407  
안녕 쿠쟈! 오랜만이야.. 몇년전인가.. 너한테 편지를 쓰긴 했는데..
 
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구나. 난 지금 민망하기도 하구 오글거리기도 하는데.. 이편지를 읽을 너는 어떤지 모르겠구나.. 흐음 -_-;;
 
널 참 많이 힘들게 하는 것 같애. 그 무엇이 자꾸 이러게 만드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진짜 모르겠어. 아니 이젠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해. 음.. 좀 더 많이??
 
말로는 돈을 쫓느랴.. 또는 난 배려 혹은 남을 위해 나를 낮췄는데.. 남이 나를 무시해서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는 하는데.. 과연 이게 맞을까?
 
진짜는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인한 욕심. 남들 앞에서 그냥 착해보이고 성실한 아이로 보여지고 싶은척을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진심이 아니었단거지... 진심이..
 
어제까진 그냥 남 탓을 하거나 세상이 주위에서 나를 그렇게 만든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좀더 생각하고 스님 말씀도 다시 새겨보고.. 사람들 애기도 듣고 하다보니 난 결국 내 욕심으로 나를 이렇게 만든거고 나를 아프게 했던거 같아. 그런 생각이 드네.. 정말 그랬니?
 
내안에 어떤 기준을 세워서 거기에 맞게 사랑을 하진 않았는지..
 
스님 말씀처럼 모든건 다 내 안에 있는거 같아.
 
이제 앞으로 내가 너를.. 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지.. 조금씩 천천히 같이 나아가 보자. 조급해 하지말구..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같이 나아가 보자. 조급해 하지말구..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같이 가보자. 누구에게 기대지도 기대하지도 말구 내힘으로 한번해보자. 이번엔 진짜로!
 
좋은 말들 많이 들었자나. 스님 말씀 항상 생각하면서 자만해지지 않게 다시 지금의 나로 되돌아가지않게...^^
 
아자! 홧팅! 진짜 쑥쓰럽지만 사랑한다... ;;;
 
 
                                                                                                      2012. 11. 29 구자인이 쿠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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