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8 12:05
산을 넘고 바다 건너..
 글쓴이 : 조계산선암…
조회 : 78  

제주처녀 뭍에 올라 잊지 못 할 추억이 선암사라고?

선암사가 제주처녀가 푹 빠질 정도의 매력을 지녔더란 말이더냐.

직접 와서 본 선암사는 소문보다 훨씬 잘 생겼더란 말이냐.

하긴 선암사는 얼굴도 잘 생겼지만 그 속마음이 곱기로도 유명하지..

굳이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도량이 선암사란다.

그런 연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심전심으로 찾아오지..

헌데 그 유명세가 산을 넘고 바다건너 섬 처녀에게 까지 전해졌을 줄이야..

어쩐지 선암사가 많이 다소곳해졌다고 했더니 너가 올 줄을 알았던 모양이로구나.

지난밤에 빗줄기가 예사롭지 않더니 곱게 단장이라도 하려던 것이었을까.

허나 아무리 아름다운 절이라고 해도 왜 불편한 점이 없었겠느냐.

특히 예스러움을 간직한 선암사는 다른 절에 비해 많이 불편하단다.

헌데도 너는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았더냐.

오히려 내가 불편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말에 스님 저가 너무 편리함에 길들여졌나

봐요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로 삼지 않았더냐.

세상에 가르침 아닌 것이 있으랴만 너의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너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아무튼 너가 좋은 절에서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스테이 공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니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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