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불교 진리의 당체와 본질은 언어와 문자, 미디어를 떠나있지만 부처님께서도 우리의 근기에 맞게 형상과 언어, 문자, 소리, 빛 등 수많은 방편과 비유로 우리를 진리와 이상 또는 현실세계를 조화롭고 지혜로운 삶의 방법을 전달하셨습니다. 사찰을 직접 찾아 예배하고 법문을 듣기도 하며 신앙과 종교행위를 하기도 하겠지만 요즘 같이 다변화와 스피드 시대에는 미디어야 말로 일즉일체 다즉일이며 일미진중 함시방하는 부처님 가르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매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불교는 해방 이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분규가 발생하여 전통과 정통성 및 사찰의 원형 풍광들이 많이 변질 또는 훼손되었지만, 우리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만은 역경과 불편을 감래하며 현재의 선암사를 있게 하였으며 한국 불교의 법맥과 승풍을 고스란히 전승하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신명을 다해 조사스님들의 가풍과 청규를 소중히 받들어 모든 국민과 불자들이 같이 소통되는 유익하고 편안한 부처님 도량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암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사부대중 모두와 정보를 향유하기 위한 자유공간입니다. 선암사의 역사와 현재, 선암사의 구조와 운영,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등을 사부대중과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선암사 홈페이지는 불교와 선암사를 사랑하는 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이 가꾸어 나가야 할 하나의 가상세계입니다. 많은 분들의 큰 관심과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선암사 사부대중은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불자님들을 비롯한 선암사 홈페이지를 찾는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시고 하는일 바라시는 일들이 여의원만하옵길 기원 드립니다.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승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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